시험관 준비14 시험관 후 달라진점 _생리통, 생리기간, 생리주기, PMS 첫 시험관 종료 후 3개월 정도 지났고 5번의 생리주기를 거쳤는데 예전과 달라진 게 몇 가지 생겼다. 생리주기 + 생리기간 원래 나의 생리주기는 평균 28일, 기간은 5일(피크는 2일째) 이었는데 평균 주기는 하루 당겨졌고 기간도 3,4일 정도피크가 언제인지 모를 정도로 양이 많이 줄어들었다. 히스토리로 언뜻 보면 별 변화가 없어 보이는데 그래프를 보면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이제까진 작년 6월 유럽여행을 다녀온 뒤 생리주기가 한번 흔들린 거 말고는 주기가 상당히 일정해서 어플 생리 알람이 울리면 어김없이 그날 12시간 안에는 생리를 시작했었고 양도 5일간 꾸준하게 있는 편이었다. 그래서 28일(4.6)에서 24(4.30) 일로 주기가 급격히 줄어들었던 때는 상당히 불안했었다. 특히 생리기간도 줄어들면서.. 2020. 6. 23. [시험관일지] 1차 - 비용 및 일정 총정리! 시험관 진행하면서 주변에서 물어보는 질문이 몇 가지가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비용이 얼마나 들어?"랑 다른 하나는 "기간이 얼마나 걸려?"였다. 주사 맞을 때 겪는 어려움들은 말로 표현이 되니까 얘기하면서 설명이 됐는데 비용이랑 일정은 정리가 필요할 거 같았고 2차 진행할 때 한국 체류 일정 잡는데도 도움이 될 거 같았다. 처음에는 시작하면서 체류기간을 얼마 정도로 잡아야 할지 의사쌤한테 문의했었는데 그때 의사쌤은 이식 후 바로 비행기를 타도 된다고 하셨다. 하지만 처음이고 좀 걱정돼서 피검사 일까지 기다렸었고 진행을 해보니 다 끝나고 출국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2차를 진행할 때도 피검사 일까지 한국에서 있을 생각을 하고 있다. 각종 검사로 몇 번 병원 방문을 했었던 터라 시작일을 언제로 잡을까 생각.. 2020. 6. 12. [시험관일지] 3월 9일 시험관1차 종료 / 약제비 청구 1차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피검사 수치도 1이 못 넘는 0점대... 처음 시도로는 당연히 안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음은 그렇지가 않아서 실망이 좀 컸다. 전화를 받고 꼬박 하루를 방에서 있는데 눈물이 났다. 동생집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이날 하필 동생이 반차 내고 일찍 왔고 엄마도 집에 와 있던 터라 마냥 울기가 힘들었다. 조용히 그냥 혼자 있고싶었는데 걱정이 돼서 그랬는지 엄마도 계속 들여다 보고 동생도 괜찮다고 하는 말에 더 감정정리가 되지 않아 밖으로 나왔다. 집 앞 커피숍에 앉아서 돌아갈 비행기 티켓을 검색하면서 좀 차분해졌다. 보통 티켓을 편도로 예매하면 비싼편인데 그나마 다행히 코로나 때문인지 왕복, 편도 모두 비행기 티켓이 많이 비싸지 않았다. 결과나오고 계속 한국에 있기도 좀 애매해서.. 2020. 6. 8. [시험관일지] 내가 먹는 임신준비 영양제들 오늘은 시험관 진행하면서 거의 매일 먹고 있는 영양제들을 정리했다. 가짓수가 많아서 매일 일일이 냉장고에서 꺼내기가 귀찮아서 이케아 지퍼백에 소분해서 1주일치를 보관 중인 데 오늘이 마침 소분해놓았던 영양제가 똑 떨어진 날. 2018년 연말, 처음 시험관 진료받으며 의사쌤이 적어주신 추천 영양제는 5가지였다. 이중 엽산은 원래 생각날 때마다 먹던 중이었고 나머지들은 권유로 자카르타를 돌아오면서 면세점에서 부랴부 랴 구입을 해왔다. 이걸 적어주시면서 적혀있는 용량이 고함량들인데 최소한 이 정도는 섭취해야 한다는 말을 덧붙이셨다. 나중에 영양제를 사려고 보니 이게 얼마나 고함량들인지는 구하기 어려운 거랑 가격을 보고 알게 되었다. 특히 코엔자임큐텐은 몇 달치를 사려고 보니 몇십만 원 단위의 돈이었다. ㅠ ㅠ.. 2020. 6. 4. 이전 1 2 3 4 다음